키스방 불법인가요 경찰청에 질문했더니친절한 답변 화제 한국경제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정식 성행위엔 반드시 삽입성교가 따라야만 한다고 해석하는 기존 통념이 문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재 키스방은 단란주점이나 노래방 같이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하는 주류나 음식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유업’으로 분류돼 있다. 따라서 성매매 현장이 발각돼 단속에 걸리더라도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 대상이 되지 않는 부조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유흥 관계자들은 차후 키스방이 2~3년간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키스방 이외에도 어떤식으로까지 발전할지, 또 키스방 전체 시장이 대딸방, 페티시 업소 등을 제치고 유흥업의 대세로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한 흐름이 아닐 수 없다. 업소 특정 번호를 누르고 네이트나 쇼 등의 휴대폰 버튼을 누르면 C 키스방의 매니저 프로필과 출근 현황 등을 서비스 한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도 성매매를 암시하는 전단이나 폰팅 광고처럼 키스방 전단 배포행위도 처벌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키스방을 사실상 성매매 업소로 인식하고 있다. 이같은 A씨의 문의에 경찰청 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는 "키스방은 고용된 여성과 밀실에서 일정 시간 동안 키스만 할 수 있고 다른 행위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불법 영업은 아니다"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더 늦기 전에 키스방 등 신변종 성매매업소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요서울i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단순히 키스만 하는 것이 처벌 대상인지는 좀 애매하다. 또한 손이나 입이 아닌 다른 신체부위로 옷을 입은 상태에서 성기를 자극시키는 경우 현장을 목격하지 않으면 처벌하기 힘들다”며 단속의 어려움을 나타냈다.

 

민원인인 A씨는 자신을 30대에 97kg의 탈모가 있는 남성이라고 밝혔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올해 적발된 유해업소는 불법마사지와 키스방 등 신변종업소가 대다수였고,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았다(38개교).

 

신종 유흥업소 ‘키스방’이 올해 초부터 부산에 들어서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대생들이 키스방으로 몰리고 있다. 그 결과 청소년 유해사범 77건을 적발하고 관할경찰서에 법적 조치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최근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주로 키스방을 찾고 직장인들은 룸을 통한 성매매 장소를 찾는 추세라는 것.

 

“키스방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가게를 오픈해 대대적인 망신을 주고 있다”면서 “물론 키스방도 유흥업에 속하기는 하지만 당초 내가 원했던 것은 정말 순수함이었다. 아직 우리나라는 키스방 자체를 즐길 만한 의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0월30일 전북경찰청은 전북 전주시 인후동에서 영업 중이던 키스방을 단속해 이 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여성 3명과 성매수남 등 모두 4명을 붙잡았다. 현재 키스방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40여 군데가 존재한다. 전국 체인망까지 합하면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골손님들에게는 가끔씩 옷을 입은 상태에서 몸으로 성기를 자극시켜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솔직히 다른 매니저들 중에 ‘대딸’을 하거나 성관계를 맺고 팁도 받고 단골관리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유흥가 및 대학가 주변 어디든 키스방 전단지가 난무한다. 최근 들어 ‘키스방’은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초등학교 앞 학교 정화구역 내에서까지 ‘키스방’ 영업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오가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이러한 업소들 대부분은 전단지와 인터넷 등을 통해서 사전 예약된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지극히 폐쇄적으로 영업을 해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키 어려웠다. 당국은 이런 점을 악용해 많은 업소들이 십대 청소년들을 싼값에 고용해 성매매나 유사성행위를 알선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업계에서 '매니저'라 지칭되는 여성들의 직업과 신체사이즈, 그리고 얼굴을 제외한 반라의 사진을 주요메뉴로 띄어놓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랑 없는 키스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소들이 도심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건물에서 불법 키스방을 운영해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키스방 업주 휴대전화 등 포렌식을 통해 키스방에 방문한 수 십 여명의 정보를 확보하고 이들에 대해서도 조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바로 “여종업원과 키스하면서 몸을 터치하고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키스방이 불법인지, 나중에 조사 들어와서 경찰서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양은 키스가 이미 특화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간식을 먹으면서 9시간을 매니저와 키스방에서 보내는 이가 있는가 하면 키스방을 찾아 전국을 주유하는 마니아도 있다고 그녀는 전했다. 사진 하단에는 해당 여성들과 인연을 맺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남성들의 댓글이 줄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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